|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 1 | 2 | 3 | 4 | 5 | 6 | 7 |
| 8 | 9 | 10 | 11 | 12 | 13 | 14 |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 이 FTP 사이트는 Windows 탐색기에서 볼 수 없습니다
- 리눅스
- 우분투
- TFT Touch
- 이기적인 유전자
- 라즈베리파이
- 크롬
- 우주론
- 카카오맵GPX
- ubuntu
- Raspberry Pi
- 반스앤노블
- Cross-platform
- CyanogenMod
- micro usb
- GUI Programming
- jessie
- 리차드 도킨스
- 양자역학
- nook
- 연료필터 카트리지
- 파인만
- Waveshare
- wxWidgets
- 뉴스포티지
- 카카오맵
- nook HD
- 30pin
- nook HD+
- C++
- Today
- Total
언덕에 누워 생각하기
쓸 데 없는 얘기 본문
은하영웅전설이라는 소설, 만화, 애니메이션이 있어요. 애니는 1988년부터 만들어졌으니 제가 세상에 나오기 전부터군요.
저는 애니로만 접했는데, 본편만 110화에 외전도 52화가 있습니다. 이걸 다 보려면 마음 먹고 봐야하죠. 마치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가이낙스...애증의 가이낙스. 맞아요.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그 가이낙스. 안노 히데아키의 가이낙스) 같다고 할까요.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 양 웬리. 은영전(은하영웅전설)을 본 사람들은 머릿속에 맴도는 이름일 겁니다.
은하철도 999와 은영전, 이니셜 D, 슬레이어즈, 나디아, 원령공주, 마녀배달부 키키, 추억은 방울방울 등등 일본 소설과 애니메이션은 엄청난 상상력을 실사 영화로 표현하지 못해 어쩔 수 없이 소설과 애니로 만들 수 밖에 없었죠. 할리웃도 아직 표현할 방법이 없다는 것은 공각기동대를 실사 영화로 만들었을 때 증명 됐어요. 와... 공각기동대는 군대에서 30분 동안 중복되지 않는 욕을 먹을 때와 비슷한 감정으로 실사 영화를 봤습니다.
일본 영화는 제가 봄날 새싹보다 더욱 싱그럽고 파릇파릇하던 시절에 본 러브레터, 링. 2개가 끝입니다. 러브레터는 지금도 가끔 봅니다. 미국영화로는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와 비슷한 아련한 느낌. 우리나라 황지우의 '몹쓸 동경'이라는 시도 그런 느낌이죠. 이 느낌이 나는 영화를 한 동안 못 본 것은 제가 나이가 들었거나 무뎌진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10대와 20대의 일본 애니는 어려운 가정 형편을 잠시 잊고 구름을 보며 상상을 할 수 있게 만들어준 고마운 존재였어요. 그런 일본 애니가 힘이 빠졌다는 것을 느끼고 조금 뒤에 소니가 망하기 시작하더군요. 상상하지 못하면 혁신은 없더라고요. 지금 그 상상력은 미국이 가져 간 것 같아요.
자전거 구동계도 그래요. 일본의 시마노. 엄청난 기업입니다. 기계적으로 딱딱 들어 맞고 견고하면서 정밀하죠. 게다가 구조는 보수적이라서 안정감이 있어요. 그런데, 전자식으로 오면? 스램에게 혁신을 빼앗긴 것처럼 보입니다.(반박시 님 말이 맞습니다.) 일본의 금속소재 기술은 지금도 대단하고 기계식일 때는 엄청 났지요. STI를 누가 상상이나 했겠어요. 내연기관 자동차도 마찬가지고요. 하지만 지금은 자동차는 테슬라가 주도하고 있죠. 소프트웨어로 돌아가는 차라니. 테슬라 타보면 이건 혁명이더라고요. 현대기아도 최신 차를 타보면 엄청난 발전을 해서 일본 차가 부럽지 않고 오히려 더 좋은 것 같아요. 그런데 공돌이가 볼 때 테슬라는 엄청납니다. 카메라만으로 영상을 어노테이션해서 판단하는 것이 현대기아가 라이다를 혼용하는 것보다 정확해요. 그런데 사람에 대한 세심함이 부족하더라고요. 우리 현대기아도 빨리 따라 잡으면 좋겠네요.
그런데, 요즘 명나라를 보면 우린 일본, 미국 그리고 중국에 끼인 것처럼 보입니다. 자전거 구동계도 아직 어설프나 LTWOO의 전동식 구동계는 거의 따라 온 것 같더라고요. 명나라에서 나오는 제품들을 보면 별별 이상한 것도 많아요. 마치 생물학에서 캄브리아기 대폭발이라는 표현처럼요. 캄브리아기는 신의 테스트 시기인 것처럼 요상한 생물이 엄청 많았거든요. 지구 생물 같지가 않았어요. 그러다 자연도태가 되기도 하고, 여러 사건으로 현대 생물의 조상들로 정리가 되지요. 명나라가 똑같아요. 그러면서 일부가 살아 남아 대단한 기업이 되겠죠. 샤오미 시작은 안드로이드를 겉모습이 애플처럼 만들어 주는 론처, 펌웨어였죠. 화웨이도 노텔과 싸우기 전만해도 듣보잡이었고 미국 시스코와는 비교도 안되었으니까요.
하지만 케데헌의 Take down과 Golden을 들으며 해변을 걸어보니 우리나라도 희망이 있어 보이네요. 상상력. 문화. 문화가 바로 상상력. 호기심. 강대국들 틈에서 결국 우리도 살아 남고 선진국으로 남지 않을까요?
그 상상력을 담아 수만년, 수억년을 우릴 지켜봤을 돌멩이에 꿈을 그려 보았어요.




사실 그림은 AI님이 그려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