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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에 누워 생각하기
싸이클링 컴퓨터, 디스크브레이크 클리너, 타이어보관, DOT오일 본문
정보공유차원에서 올립니다.
자전거라는 이름만 들어가면 싸구려 용품도 엄청나게 비싸지죠. 그걸 당연하게 생각하기도 하는데...
1. 자전거용 컴퓨터(속도계)
저는 브라이튼을 씁니다. 얼마전 중국에서 만든 iGS630을 쓸 기회를 얻었습니다. 결론. 내 돈 주고 사라면 iGS630 삽니다. 빠르고 네비게이션 되고 클라임프로 되고 가민 바리아 레이더 되고... 20만원대. 앱도 빠르고 좋아요. 대륙의 실수입니다. 가민은 안 써봤지만 이대로 발전하면 중국산 iGS630같은 물건들이 가민 이길 것 같습니다. 단점이 없어요. 최고입니다.
2. 디스크브레이크 클리너
수정된 내용 있음. 아래 링크가 더 쌈. 디그리셔로도 사용 가능.
디스크브레이크 클리너는 자전거용으로 있습니다. 그런데 자동차용도 있더군요. 자동차는 그냥 타고 다녔는데 자동차도 브레이크 클리너 뿌리며 아끼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자전거에 쓴다는 사람이 있어 저도 써봤습니다. 현재로는 아주 좋아요. 제조사도 록타이트. 자동차도 공부해보니 같은 레진(오가닉), 세미메탈, 세라믹 패드를 쓰더군요. 로터도 똑같이 쇠로 되어 있어요. 자전거랑 다를게 없습니다. 자전거용보다 훨씬 싸요. 카샴푸도 자전거에 쓸 수 있을 것 같아 1600원대에 샀는데 아직 배송이 안와서 그건 모르겠습니다.
http://mitem.gmarket.co.kr/Item?goodscode=916922607
3. 슈발베 프로원 타이어
타이어 값이 내년에 오를거라는 소문이 있네요. 특히 슈발베.
아래 사이트에서 미포장 제품을 사면 프로원 튜블리스가 5만원입니다. 그런데 25C만 있어요. 지인 말로는 바세린 발라서 랩으로 감싸 놓으면 오래 보관이 된다네요.
4. DOT오일
브레이크에 시마노는 미네랄 오일을 사용하죠. 이것도 별다를거 없는 광유일텐데, 성분을 모르니 함부로 다른 오일을 쓰기는 좀 그렇죠. 그런데, 스램은 자동차에 쓰는 표준화된 DOT 5.1 오일을 씁니다. dot 자체가 Department Of Transportation 입니다. 연방정부 운수국 정도? 그럼 굳이 스램 오일을 살 필요가? 스램은 120mL에 13,000원 정도. 많이 쓴다는 모튤은 500mL에 21,200원. 모튤보다 싼 것도 많고요. 다만 dot오일은 수분을 빨아들이니 너무 많은 용량은 오래 쓰기 힘들 수 있겠죠.
천성이 공돌이라서 타라는 자전거보다 정비를 조금씩 하는게 더 재미있네요.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